법무법인 지음은 공정위를 대리하여 구글 엘엘씨(LLC), 구글 코리아, 구글 아시아퍼시픽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2021년 삼성전자 등이 제조,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 기기에 구글 이외 경쟁사가 개발한 이른바 '안드로이드 포크 OS' 및 앱마켓을 탑재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남용행위, 불공정 거래행위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납부를 명령했습니다. 당시 구글과 구글 코리아에 각 2249억 3000만 원, 구글 아시아에 1968억 11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구글의 행위가 경쟁사업자를 배제해 경쟁을 제한하고자 하는 의도와 목적, 경쟁 제한의 효과나 우려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포크 OS를 탑재를 출시하고자 했지만, 구글의 파편화 금지 의무 준수 요구에 따라 출시가 좌절됐거나 방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법인 지음은 해당 판결과 관련, 모바일 OS 및 앱마켓 시장에서 경쟁 압력이 복원되고 혁신경쟁을 추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앱 생태계를 독점하는 플랫폼 사업자의 반경쟁적 행위를 엄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판결이라고 힘 줘 말했습니다.